로키 시즌 3: 마법공학의 도입?

로키 시즌 2에서는 기술 장치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로키가 마법의 힘으로 시간을 직조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술 장치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시간 직조기는 처리량을 늘려도 무한히 증식하는 시간선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키는 자신의 마법을 활용해 시간선을 직조했죠.

실비는 시간선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파괴하고 TVA의 멸망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이는 ‘남은 자(He Who Remains)’의 멀티버스 전쟁을 해결하지 못하죠.

로키는 무한한 시간선을 ‘시간 직조기’를 통해 관리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TVA가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길 바랐습니다.

즉, 시간선 관리를 통해 ‘남은 자’의 변종을 처단하고, 더 나아가 멀티버스 전쟁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를 없애려는 것이죠.

설정상 TVA는 직조된 시간선 안에서 템패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선’을 만든다는 것은 TVA가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죠.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우로보로스는 “날것의 시간을 시간선으로 정제한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로키는 시간 직조기 대신 자신과 자신의 마법으로 시간선을 직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독한 신이 되었죠. 하지만 이렇게 로키를 방치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시즌 2 에피소드 6의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우로보로스는 TVA 가이드북 2편을 만듭니다. 아마도 그는 로키를 대신할 마법 기술 장치를 연구하고 있지 않을까요?

마치 필트오버(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술처럼요. 하지만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어떤 장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마도 시간의 신이 된 로키는 마법 기술을 활용한 시간 직조기를 설치한 후, 시간 직조의 신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5나 6에 등장하지 않을까요?